초보도 뚝딱! 월세집 도배, 이 3가지만 알면 끝!
목차
- 월세집 도배, 왜 직접 해야 할까요?
- 도배의 종류와 우리 집에 맞는 도배지 선택법
- 전문가처럼 깔끔하게! 셀프 도배 준비물 완벽 리스트
- 월세집 셀프 도배, A to Z 상세 가이드
- 기존 벽지 제거하기
- 초배 작업으로 벽면 고르게 만들기
- 본격적인 도배 작업: 도배지 재단 및 붙이기
- 마무리와 후처리: 꼼꼼한 마감의 중요성
- 셀프 도배 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과 주의사항
월세집 도배, 왜 직접 해야 할까요?
월세집에 살다 보면 낡고 칙칙한 벽지가 눈에 거슬릴 때가 많습니다. 집주인에게 도배를 요구하기는 눈치 보이고, 전문가에게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되죠. 하지만 걱정 마세요! 월세집 도배는 생각보다 훨씬 쉽고, 직접 시공하면 인건비를 아껴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손길 없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나만의 개성을 담은 공간을 직접 꾸미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셀프 도배 초보자도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도배의 종류와 우리 집에 맞는 도배지 선택법
셀프 도배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 종류의 도배지를 사용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도배지는 크게 합지 벽지와 실크 벽지로 나뉩니다.
- 합지 벽지: 종이 재질로 만들어져 가격이 저렴하고 시공이 비교적 쉽습니다. 통기성이 좋아 습도 조절에 유리하지만, 오염에 약하고 내구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월세집처럼 단기간 사용하거나 저렴한 비용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적합합니다.
- 실크 벽지: PVC 코팅이 되어 있어 오염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질감과 무늬가 다양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합지 벽지보다 가격이 비싸고 두꺼워 시공 난이도가 높습니다.
월세집의 경우, 이사 갈 때 원상 복구를 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제거가 쉬운 합지 벽지를 추천합니다. 특히 부직포 벽지는 시공이 간편하고 합지보다 튼튼해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전문가처럼 깔끔하게! 셀프 도배 준비물 완벽 리스트
성공적인 셀프 도배를 위해서는 필요한 도구를 미리 갖춰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여 빠짐없이 준비하세요. 대부분의 도구는 인터넷이나 대형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도배지: 시공할 면적에 맞춰 충분한 양을 구매합니다. 벽지 계산은 ‘가로 x 세로’를 계산해 총면적을 구하고, 벽지 한 롤의 면적으로 나누면 됩니다. 여유분으로 한두 롤 더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도배용 풀: 분말 형태의 풀은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고, 완제품 풀은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완제품을 추천합니다.
- 도배 솔 (브러시): 풀을 도배지에 바를 때 사용합니다.
- 헤라 또는 롤러: 도배지를 벽에 붙인 후 기포를 제거하고 주름을 펴는 데 사용합니다. 플라스틱 재질의 헤라가 가장 보편적입니다.
- 칼 (커터칼): 도배지를 재단하거나 벽지 모서리를 자를 때 사용합니다.
- 자 (스케일 자): 벽지를 정확하게 재단하는 데 필요합니다.
- 걸레 또는 스펀지: 풀이 묻은 손이나 벽면을 닦는 데 사용합니다.
- 장갑: 풀이 손에 묻는 것을 방지합니다.
- 사다리 또는 의자: 높은 곳에 있는 벽을 도배할 때 필요합니다.
- 초배지 (선택 사항): 기존 벽지가 울퉁불퉁하거나 색이 진할 경우 사용합니다. 부직포 초배지를 사용하면 벽면을 고르게 만들고 벽지 제거도 용이해집니다.
월세집 셀프 도배, A to Z 상세 가이드
이제 본격적으로 셀프 도배를 시작해 볼까요? 다음 순서를 따라 차근차근 진행하면 전문가 못지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기존 벽지 제거하기
가장 먼저 기존의 낡은 벽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벽에 물을 뿌려 벽지를 불린 후 헤라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특히 코너 부분은 벽지가 쉽게 찢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기존 벽지가 잘 붙어 있다면 굳이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벽면이 울거나 곰팡이가 피어 있다면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2. 초배 작업으로 벽면 고르게 만들기
벽면에 작은 구멍이나 균열이 있다면 퍼티로 메워주고, 벽이 고르지 않을 때는 초배지를 붙여 벽면을 평평하게 만듭니다. 초배지는 벽지보다 얇은 종이로, 벽면과 벽지 사이의 완충재 역할을 합니다. 초배 작업은 번거롭지만 벽지 마감의 완성도를 높여주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초배지는 벽면보다 5cm 정도 작게 재단하여 벽면에 풀을 바른 후 붙입니다.
3. 본격적인 도배 작업: 도배지 재단 및 붙이기
벽지를 재단할 때는 벽면 높이보다 5~10cm 정도 길게 자릅니다. 벽지를 붙일 때는 창문이나 문이 없는 넓은 벽면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벽지 뒷면에 도배 솔을 이용해 풀을 고르게 바르고, 벽지 끝부분을 벽에 맞춰 위에서 아래로 붙여 나갑니다. 이때 벽지 아래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헤라로 쓱쓱 밀어주며 기포를 제거합니다. 다음 벽지를 붙일 때는 기존 벽지와 겹치지 않도록 맞대기 시공을 합니다. 맞대기 시공은 벽지 끝과 끝이 정확히 맞닿도록 붙이는 방법으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4. 마무리와 후처리: 꼼꼼한 마감의 중요성
벽지를 모두 붙였다면, 벽지 상단과 하단, 그리고 콘센트나 스위치 주변을 칼로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이때 벽지를 너무 바짝 자르지 말고 여유를 두고 자른 후, 헤라로 벽지를 밀착시킨 다음 다시 한번 깔끔하게 재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풀 자국이 남았다면 젖은 스펀지나 걸레로 즉시 닦아냅니다. 도배가 끝난 후에는 창문을 닫아 벽지가 서서히 마르도록 해야 합니다. 급하게 말리면 벽지가 울거나 쭈글쭈글해질 수 있습니다.
셀프 도배 시 알아두면 좋은 꿀팁과 주의사항
- 벽지 주문은 넉넉하게: 벽지 계산 시 오류가 발생하거나 시공 중 찢어질 수도 있으므로 항상 여유분을 두고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콘센트 및 스위치 커버 제거: 도배 전에 미리 콘센트 및 스위치 커버를 제거하면 훨씬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 무늬 맞추기: 무늬가 있는 벽지는 다음 장을 붙일 때 무늬가 어긋나지 않도록 잘 맞춰야 합니다.
- 천천히, 신중하게: 셀프 도배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전 제일: 사다리 사용 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칼을 사용할 때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월세집 도배는 단순히 낡은 벽지를 바꾸는 것을 넘어,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제시된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